군산 사케동맛집 돈부리야

매일 한개씩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꾸준히 뭔가를 매일 한다는 것은

개어렵다.

 

나는 네이버블로그를 두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걸리버블로그와 리효블로그이다.

걸리버블로그가 워낙 체험단으로 인해 상업화가 되어버려서

리효블로그는 클린하게 내 돈주고 사먹은 후기만을 적긴 하는데

이왕 적을 거면 티스토리에도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군산 돈부리야는 오픈했을 때부터 자주가던 곳인데

사장님과 친분이 1도 없지만 단순히 맛있어서 자주 갔다.

 

내가 연어에 눈을 뜬게 15년도인데 그 전까지는

돈부리야에서 가츠동이나 믹스동을 주로 사먹었는데

연어맛에 빠지게 되면서 사케동만 먹게 되었다.

사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인데

다른 사람들도 맛있는건 어떻게 알았는지

요즘에 식사시간에 맞춰서 가면

웨이팅도 쩔고 재료소진이 금새 되버려서 짜증이 좀 나긴하지만

사장님 부부도 여전히 친절하고 한결같이 맛있어서

종종 찾는 곳이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주문은 오후8시까지 받고

사케동은 재료소진이 잦은편이다.

겨우 한 자리 남아서 앉아서

사케동 2개와 커플 후라이 나가사끼 짬뽕을 주문했다.

메뉴판

잘 안보이면 이거 보세요

커플후라이

새우튀김과 고로케를 주는데
이건 정말 존맛탱이다.

새우도 크고 바삭바삭하고
양옆에 다닥다닥 사람들만 없었으면
바삭한 영상을 찍고 싶었다.

나가사끼 짬뽕

어딜 가면 고추탕처럼 고추만 존나 집어넣어서
나같이 매운걸 못먹는사람들은 국물도 못먹게
맵게만 하는 가게도 있는데

내가 돈부리야 나가사끼 짬뽕을 좋아하는 이유는
해산물도 풍부하고 마늘을 구워서 매콤칼칼하게 만들고
숙주도 완전 익지 않아서 아삭한 식감도 있고
특히나 깔끔하고 담백한데 칼칼해서
다먹고 나면 개운하기 때문이다.

대망의 사케동

내가 돈부리야 사케동을
내 베스트 메뉴로 꼽는 이유는
연어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연어가 큼직해서 먹음직하고
다른 곳에서 연어덮밥을 주문해서 먹었을 때 보다
연어를 많이 준다. 
소스와 밥과 연어의 비율이 너무나도 좋다.

전체사진을 빼놓을 수 없지  

특히나 돈부리야는
소스와 밥을 더달라고 말하면
더주시기 때문에
나 같은 먹깨비들에겐
너무나도 좋은 곳이다.

남김없이 다 먹음

 

찾아서 기다리고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군산 나운동 예스트나 강천상가를 지나가고 있다면

여기 꼭 가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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