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커피벨트 로스터리 공장 오픈

2018. 11. 10. 21:45카페리뷰/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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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회현에 있는

커피벨트가 익산에 오픈했다.

 

군산 영화동에도 있지만 안가봤고 

익산에 엄청 크게 생겼다고 

이웃 블로그에서 봐서 나도 갔다왔다.

위치는 익산시 오산면인데

루이가스텔 바로 옆에 있다.

규모부터가 엄청 커졌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 - 오후 10시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는데

직접 만드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2층에 완성되지 않았지만

베이킹 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있다.

규모가 엄청 커진 커피벨트

역시나 다양한 종류의 원두와

커피기구들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커피벨트 블랜드는 여전히 가격이 미쳤구요

다 찍고 싶었는데 크게 다른 것은

오과장님에 이어서 조실장 블렌드가 생겼다는점?

단체석 공간 많고 1,2층이라서

훨씬 좋다.

2층에서 바라보는 모습

핸드드립으로만 커피를 만드는

회현 본점과 달리 여기는 3그룹 에스프레소 머신과

드립용 그라인더까지 3대가 있다.

그래도 드립바는 커피벨트 본연의 느낌은

가지고 있다.

커피벨트 블랜드는

11월 1일 부터 30일까지 무료로 제공되는데

커피벨트까지 가서 커피벨트 블랜드를 먹는 것은 하수다.

이 집의 제일 맛있는 커피는

파나마 게이샤인걸?!

종이필터로 세팅하시길래  

주문할 때 오래걸려도 괜찮으니

융으로 내려달라고 부탁드렸다.

융드립을 맛볼 수 있는 건

군산에서는 커피벨트밖에 없으니

농도도 물어보셨는데

 

바리스타님이 내려줄 수 있는

가장 맛있는 농도로 내려달라고 말씀드렸다.

바리스타님도 맛있게 내려졌을 것 같다고 하셨고

바에 앉아서 커피향을 맡고 있으니

이건 정말 맛있겠다 싶었다.

 

분쇄 되었을 때도 향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추출 시작하니깐 우와 입가에 미소가 머금게 되는 향이었다.

 

카메라로 여기저기 찍고 다녀서 그런가

서비스로 브라우니를 주셨다.

 

엄청 꾸덕꾸덕거리면서 입안에 초콜렛이 쫙쫙

달라붙는 맛이다. 견과류와 브라우니는 환상의 짝궁이다.

감히 파나마 게이샤를 평가하자면

 

작년에 만렙인 파나마 게이샤 펄시 루비 레벨195

맛 본 경험이 있어서 맛을 평가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정말 많은 커피를 마시고 다녔는데

단언컨대 제일 향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들어서 마신 커피중에서는 최고!

 

커피는 맛이 중요할까? 향이 중요할까?라고 물어본다면

나도 뭐가 맞다고 대답할 수는 없겠지만 이왕이면 향이 더 좋았으면 좋겠다.

맛있는 커피집은 정말 많지만 커피 향까지 좋았던 곳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커피벨트는 커피는 향도 좋고 정말 맛있다.

그러나 이런 류의 커피를 전문가나 매니아층 아니고서야

군산,익산 사람들은 많이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히 호불호가 갈릴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커피벨트를 통해서

좋은 커피의 향과 맛을 알았으면 좋겠다.

 

내가 하려고 하는 방향성과 비슷하기에

정말로 커피벨트가 잘되길 응원한다.

 

군산에 이어서 익산 사람들까지

전주까지 쭉쭉 뻗어나가시길!

루이까스텔 건물 바로 옆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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