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0. 21:59ㆍ맛집리뷰
옛날옛적 고릿적부터 김동환이
친한 형아랑 맛있는거 먹고 와선 군산 일식을 꼭 가자고
열번은 넘게 말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날이 오늘이었다.
다른 블로그 글 보고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래서
오늘 무슨 날이냐고 물어봤는데 예전부터 말했잖냐면서 가자고 했다.
1인 5만원 코스요리를 예약하고 군산 일식으로 향했다.
이미 예약이 꽉 차서 주방과 가까운 자리 밖에 없다고
연신 죄송하다고 하셨지만 우리 먹깨비들은 음식이
바로바로 나오기 때문에 참 좋은 선택이기에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던 반찬 모조리 찍어버리기
영양분이 많아서 아픈 환자보다
일반 사람들이 먹어야한다고 우리엄마가 말했음
김동환은 안 먹겠다고 하여 내가 두개 먹었음
요즘 내 카메라 초점 상태.. 요렇다.
조만간 새 카메라를 사야겠다고 자꾸만 생각이 들고..
마와 우유를 갈아서 제공해주셨는데
약간 점도가 있는 우유를 먹는 맛이었다.
이 걸 먹어서 그런가 술이 술술 들어갔다.
돔과 광어회
참치와 날치알을 섞어 먹는 음식
인원 수에 맞게 나온 초밥
참치 타다끼
안주도 나왔으니 짠 -
첫 잔은 원샷이겠쥬?!
연어와 참치 다양한 횟감들
랍스타 회가 있어서 좋았고 회를 다 먹으면
랍스타를 가져가서 버터치즈구이를 해준다.
김과 참기름에 찍어서 먹는 참치
참치전문점에서 먹는 스폐셜급으로 참치가 좋았다.
꽃게찜
요즘 한참 꽃게가 철이라는데
알이 게딱지 안에 그득그득해서 긁어먹는 맛이 있었다.
초딩입맛 취향저격
한우 떡갈비는 내 취향!
입구에 바베큐 기계가 있었는데
사장님이 직접 구워서 주신 차돌박이
딱 봐도 엄청 맛있을 것 같은 갈비찜
랍스타 회 남은 거 가져가셔서
이렇게나 푸짐하게 버터치즈구이를 해주셨고
오늘 들어온 홍어라고 서비스로 주셨는데
삭힌 홍어는 아니었지만 김치와 차돌박이와 함께 싸서 먹으니
존맛탱!
진짜 또 먹고 싶은 팥 앙금 튀김
통전복과 새우 등 다양한 재료를 철판구이를 해주시는데
이것도 또한 별미중의 별미!
마지막으로 나오는 탕은 맑은 국으로 나오는데
먹기 좋게 다 발라주시고 특히나 신기했던 것은
땅콩을 수경재배 해서 위에는 고소한 땅콩맛이
아래는 약간 인삼 맛이 느껴지는 다양한 맛이 나는 땅콩이
함께 들어 있다는 것 !
그리고 밥도둑이라는 보리굴비!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한번 빠지면 계속 찾게 된다고 하는 맛이라는데
녹차 물에 밥을 말아서 보리굴비와 함께 먹는 게 정석이라고 한다.
진짜 맛있음!
김소장님 덕분에 눈호강,입호강 했던
김소장 (군산현지인) 추천 맛집 군산일식 코스요리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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