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4. 12:12ㆍ맛집리뷰
군산 롯데몰에 갔다가
저녁을 먹게 되었다.
조촌동 시청 앞 가로수길에도 있는
키친후가가 키친후가 핸디점으로 입점해 있었다.
롯데몰 영업시간에 맞춰서
오전 11시 - 오후 9시
4인석,6인석 혼자 먹을 수 있는 바 스타일까지
작은 공간에 알찬 테이블 구성
크리스마스 느낌이 뿜뿜나는 초는
가짜다 (자세히보면 불빛)
촛불이 왜 있는고 하니
촛불을 켜고 아늑한 곳에서 좋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는다 라는 뜻을 가진
덴마크어 '후가'의 상징이었다.
메뉴판을 정독하고
1위 그랜드버거는 포장
3위 후가몬스터 버거와
5위 머쉬룸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키친후가 본점을 가본 것은 아닌데
그냥 주문방식은 맥도날드나 롯데리아랑 같음
주문하고 진동벨주면 가져갔다가
셀프바에 치워놓고 가면 되는 시스템
얼큰뚝빼기도 무슨맛인지 궁금해서 시켜봤다.
아기의자도 있으니 가족단위 식사도 많이 할 듯
술도 판매하고 있다.
3명이 일하고 있어서
음식 나오는 속도는 적당했고
주문받는 직원분이 활짝 웃고 친절했다.
케챱,핫소스등은 앞에 더 먹을 수 있게
물티슈와 피클도 말하면 더 준단다.
주문한 것만큼 쿠폰도 찍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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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느낌으로 나온
몬스터버거 정말 압도적인 사이즈같다.
대식가는 1인, 보통은 2-3인이라는데
나는 내가 이걸 먹기 전까지는 대식가인줄 알았다.
나는 보통보다는 쫌 잘 먹는 것으로..
머쉬룸버거 세트
흠 일반 치즈버거에 양송이버섯만 넣은 맛이었다.
얼큰 치즈 뚝배기 정식
사실 별 기대 안하고
사이드 메뉴로 하나 더 시켰던 것인데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었다.
세가지 시킨 메뉴중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생각함
빵위에 올려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전체 사진
몬스터버거는 사진찍기는 좋았으나
먹을 때는 질질 흘려서 추잡한 사람이 되어버리고..마는
소개팅을 수제버거집에서 할 일은 없겠지만
첫인상이 중요한 식사자리에선 피해야할 메뉴이다.
머쉬룸버거는 정말 치즈버거에 양송이만 더 들어간 느낌이라서
소스가 없어 퍽퍽했다. 피클과 사이다와 함께 먹어야 했다.
내가 시킨 메뉴가 아니라서 한입만 먹었으니 망정이지
내가 이걸 시켜 먹었다면 혹평을 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여성들이 좋아한다는데
나는 여성인데 별로였는데... 이건 무엇?!
그랜드버거는 포장해서
코알라에게 가져다 줬더니 엄청 좋아했다.
너무 맛있게 먹길래 한입 뺏어먹었더니
제과점에서 파는 햄버거 맛이 났다.
특별할 것이 없는 케챱,마요네즈 맛인데
그게 참 아는 맛인데 계속 먹게 되는 맛있는 맛
맛도 있고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고
다음엔 본점 가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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