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동 등촌 샤브 칼국수

2021. 5. 5. 20:30맛집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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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메뉴 결정권을 상대방에게 줬더니

여기로 오게 되었다. 

 

샤브샤브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채선당만 갔지 등촌칼국수는 처음이었다. 

(맛집에 데리고 간 헷지 감사루!)

 

이미 매장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거리두기가 완벽해서 두 테이블당 한팀씩만 받고 있었다. 

 

우리도 자칫 늦었으면 웨이팅 할 뻔했다. 

 

버섯매운탕칼국수는 1인분에 8천원 

야채+칼국수+볶음밥으로 구성되어 있고 

2인 이상주문 가능하다. 

 

소고기 샤브를 추가했다. 

메뉴는 생각보다 단촐한 편인데

깍두기도 겉절이도 너무 맛있어서 리필도 해먹었다.

그냥 나오는 고기와 추가한 고기 

아주 고기고기 하다.

뚜껑이 덮어져서 나오는데 

열어보지 말라고 하지 않았으므로 

과감하게 열어봤다.

미나리가 숨죽기를 기다렸다가 정신없이 먹었다. 

 

고기는 넣으면 바로 익었기 때문에 폭풍흡입했다.

미나리 존맛! 고기도 존맛! 버섯도 존맛! 

고기 추가해서 또 육수에 넣어서 먹고 또 먹었다.

 

와 이걸 군산살면서 왜 몰랐지 싶은 마음이 들었다.

칼국수라고 하기엔 굉장히 우동같은 면을 

육수에 넣어서 익혀서 먹었고 

(정신없이 먹어서 사진 없음)

등촌칼국수의 화룡점정은 이 볶음밥이었는데

얼큰한 육수와 정반대의 맛을 하고 있는 

계란죽같은 느낌의 누룽지처럼 눌러진 이 볶음밥을 

안먹는다면 정말 바보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조만간 또 갈거다. 고기추가 오지게 해서 또 먹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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