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배기의 맛, 꽈배기의 멋 - 최민석
2018. 2. 3. 21:15ㆍ문화생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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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의 맛, 꽈배기의 멋 - 최민석
처음엔 이런 글쯤은 나도 쓰겠다라고 생각했다.
꽈배기의 맛도 꽈배기의 멋도
이 제목에 맞게 글을 지어내서 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냥 처음엔 이게 뭐야 싶었다.
책을 덮을까도 생각했다. 자꾸 근데 읽다보니 웃겼다.
최민석작가를 실제로 만난적은 없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친구가 되는 기분이었다.
사소하게 나를 웃겼고 진지하게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으며
꽈배기의 멋까지 다 읽고나니 헤어지기 아쉬웠다.
유병재 블랙코미디와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다보니 그가 궁금했고
그가 하는 밴드의 노래를 들었다.
시와 바람이라는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고있는데
60-70년대 지방 캠퍼스
락밴드의 음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살짝 장기하와얼굴들 같은 노래의 느낌같으면서도 트로트라기보다는 뽕짝같은 느낌이다.
창의적인 돌아이같은 느낌, 동질감이 들었다.
작가는 33살에 직장을 그만두고 글을 쓰면서
자기 스스로와 약속하며
저녁6시까지 마감시간을 정하고 글을 썼단다.
그리고 일정거리를 달렸던 것을 꾸준히 했다고 했다.
그의 성실함의 결실이 꽈배기의 맛과 멋이다.
읽고 느껴지는게 참 많았다. 글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부터 시작해보려고 한다.
뭐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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